일기
노력
ddangchong_mom
2025. 5. 29. 20:33
지친 일상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너와도, 내 자신과도 소홀해져서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다.
조금씩, 하나씩 해결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게 느껴진다.
아침에 일어나는거, 준비하는거, 출근하는거, 말조심하는거, 충동구매, 배달음식, 택시비와 같은 시발비용 만들지 않는거, 일을 끝까지 하는거, 좀더 재밌게 얘기하는거, 순간적인 감정 숨기는거, 비꼬지 않는거, 퍼주지 않는거..
엄마가 아니라 딸이 하는 것처럼 애교도 부리고 최고라고 칭찬하는게 사랑하는 방법이라는데, 이건 어떻게 노력해야할지.
나도 널 웃게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웃겨줘야 할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잘해내고싶고 버릴게 하나도 없어서 이리 쉽게 지치나.
저중 뭐하나라도 타고났으면 좋았을텐데.
부쩍 연락이 줄어든 네게 나는 어떤 사람일까.
일이나 더 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