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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직도 그래도일기 2024. 12. 7. 02:45
오랜만에 새로운 병원을 찾았다.
마치 변한게 없는 것 같았다.
여전히 나는 지각을 하고 거짓말을 한다.
아직도 나는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도 이제 갈구하려하지 않는다.
아니, 갈구하는 티를 내지 않는다.
사랑은 그저 판타지이다.
각자가 필요해서 할뿐, 그뿐이다.
그게 다다.
그래서 나는 괜찮아졌다.
사랑의 의미는 이런 것이었다.
생각보다 특별하지 않다는 걸 이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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